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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마케팅수단으로 부상

기업들 고객에 경품으로 무료쿠폰 제공

전자책이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제품 판촉을 위해 전자책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북토피아와 제휴를 맺고 6월부터 자이젠(www.zaigen.co.kr)에서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간 서적 및 베스트셀러 전자책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자이젠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컴퓨터 구매 고객들을 위해 운영하는 인터넷 서비스 사이트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달 말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카드를 신청한 고객에게 전자책을 무료로 제공하며, SK텔레콤은 지난달 ‘친구 찾기’와 ‘벨소리 정액제’ 등 서비스를 체험하는 고객들에게 전자책 쿠폰을 나눠줬다. 화장품업체 나드리는 이달 말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전자책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북토피아의 한 관계자는 “종이책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데다 인터넷을 통해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전자책이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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