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고문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겸 초빙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삼정KPMG는 이날 이임식에서 “진 고문은 지난 2002년 삼정KPMG에 합류한 이후 풍부한 경륜과 탁월한 식견으로 법인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데 큰 힘을 보태왔으며, 특유의 친화력과 소탈함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조언자 역할을 해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 고문은 “삼정KPMG는 회계업계에서 ‘좋은 회사(Good Company)’ 를 넘어 ‘훌륭한 회사(Great Company)’로 가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며 “11년 동안 삼정KPMG와 함께 한 시간이 행복했다” 고 회고했다. 진 고문은 또 “제 2의 인생을 함께 한 삼정KPMG 에 무한한 사랑을 보내며 가족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살 것” 이라며 “앞으로 한국경제사회 연구와 남북문제 전략 점검 및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해 나갈 생각” 이라고 말했다.
진 고문은 그동안 30대 국장, 40대 차관을 거쳐 주요 경제부처 장관을 다섯 번이나 역임하며‘직업이 장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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