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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제작사 뭉친다

마술피리, 영화사 봄 손잡아영화기획제작사 마술피리(대표 오기민) 영화사 봄(대표 오정완)가 손잡고, 김지운감독의 3번째 장편영화 '장화, 홍련'(가제)을 제작한다. '장화, 홍련'은 고전소설'장화홍련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본격 공포영화를 표방한다. 원작은 장화와 홍련 두자매가 계모의 계략으로 누명을 쓰고 죽은 뒤 원혼이 되어 나타나고, 정의로운 사또가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권선징악의 가정소설이다. 마술피리가 프로덕션을 담당하고, 영화사 봄이 파이낸싱과 마케팅을 맡아 진행될 이번 작품의 공동제작은 그동안 명필름과 청년필름이 함께 했던 '해피엔드'와 좋은영화사와 신생 영화사 시선이 함께 작업해 80%의 촬영을 마치고 있는 '재밌는 영화'가 있다. 마술피리는 지난해 창립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사 봄은 대표작으로 '반칙왕'과 '눈물'이 있다. 현재 아시아 3개국(한국ㆍ홍콩ㆍ태국) 대표감독 3인의 3가지 미스터리 영화'Three'의 촬영을 마친후 국제시장에서의 개봉을 앞둔 김지운감독은 '조용한 가족''반칙왕'에 이은 세번째 작품의 시나리오 작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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