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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수정가능성 시사
입력2001-11-01 00:00:00
수정
2001.11.01 00:00:00
陳부총리 "주변상황 고려"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미국의 테러보복 조치에 따른 내년 예산의 수정여부와 관련, "본예산 심의를 다음달에 하므로 주변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겠다"고 말해 수정예산 제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진 부총리는 31일 국회 예결위 답변에서 "테러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미국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 지를 지켜봐야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도 "이번 2차 추경에 이은 연내 3차 추경은 있을 수 없다"며 "만약 필요하다면 내년 예산을 조정할 때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 도시의 지하철 건설로 지방재정 문제가 심각하다"며 "예산처는 지하철 건설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확실한 재원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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