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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현지조립 수출2배이상 늘어
입력2001-03-05 00:00:00
수정
2001.03.05 00:00:00
중동지역의 수요증가로 2월중 자동차 KD(현지조립)수출이 전달보다 2배이상 늘었다.5일 자동차협회 및 업계에 따르면 2월중 국내 자동차업계의 KD수출은 1만5,537대로 1월의 7,738대보다 100.8%나 늘어났다. 이중 승용차가 105.8% 증가한 1만4,823대였고 상용차는 33.2% 늘어난 714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기아가 7.080대로 1월에 비해 126%나 급증, KD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현대와 대우는 각각 2,460대와 5,900대를 기록했다.
기아의 KD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이란에서의 주문이 밀려들었기 때문.
기아 관계자는 "이란에서 프라이드에 대한 수요가 쏟아져 주문을 현지 조립공장인 사이파사(社)가 풀가동될 정도로 납기를 맞추기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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