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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땐 틈새시장을”/심로,악기업계 침체돌파‘눈길’

◎전문가­연습용 중간제품 생산/작년 수출호조·매출 30% 증가악기수요 부진에도 심로악기(주)(대표 심재엽)는 국내외시장에서 성가를 높이는 등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올린,첼로등 현악기생산업체인 심로악기는 매출이 지난 95년 수출 5백40만달러를 포함 1백21억원에서 96년에는 수출 6백30만달러 포함 1백58억원으로 30.6%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20% 이상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 회사 제품이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은 원판을 깍아서 만드는 마스터공법을 사용하는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시장에서 전문가용과 연습용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기 때문 이다. 독일식 마스터공법은 품질은 우수하나 가격이 너무 비싸고 일본 스즈끼사의 프레스(원판을 찍는 방법)공법은 값은 싸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 마스터공법을 사용하되 자동화를 확대함으로써 값이 싸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이 회사는 또 1백20만달러를 중국 천진에 투자, 지난해 3월 가동에 들어가 악기케이스를 중심으로 악기완제품까지 만들고 있는데 원주 제1,2공장과 함께 이같은 생산2원화시스템 구축으로 해외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동종업체 들이 스리랑카와 중국으로 지난 몇년간 생산기지를 완전 이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밖에 50%에 그치고 있는 미국시장을 제외하고 전량 「심로」라는 고유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는 것도 수출확대에 한 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로악기관계자는 『올해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교육용악기시장 확대, 「심로」브랜드 인지도제고등 수출호조요인이 있어 미국,유럽,일본,동남아,호주등 세계 30여국에 7백50-8백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로악기(주)는 지난해 1월 동해종합통상(주)에서 상호를 변경 했다.<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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