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최근 한 달간 23.1% 하락했지만 신규 수주 감소로 수주 잔고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해외 저가 공사들의 준공 일정이 지연된다는 점 때문에 투자매력은 아직 낮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는 6조3,000억원 안팎에 그쳐 연간 목표였던 8조원을 하회했다”면서 “올해 연초에 수주로 이어지지 않으면 올해 연간 매출액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적자 현장들의 공사 진행률과 공사 손실충당금 등을 고려해 추가 예상손실금액 3,000억원을 목표주가를 산정하는 데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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