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M(Mobile) 커머스 누적 거래금액이 6,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M 커머스에 진출한 기업 가운데 최초로 올 상반기 거래금액이 2,800억 원을 넘긴 지 단 5개월 만에 6,000억 원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올 들어 모바일 11번가를 통해 상품이 거래된 건수는 1,500만 건에 이를 정도. 이용 고객 가운데 30% 가량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쇼핑에 나섰다. 모바일 쇼핑을 주도한 고객층은 주로 20~30대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올 모바일 거래금액이 작년보다 2.5배 늘어난 7,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향후 M 커머스 1조원 시대를 열고자 서비스 강화 등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종인 11번가 모바일 그룹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확장형 메인 페이지를 도입하는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UI와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며 “유통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 중인 모바일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고자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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