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렌타인스㈜와 진로발렌타인스무역㈜는 9일 이사회를 열고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쟝 크리스토퍼 쿠튜어(39ㆍ사진) 대표이사 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영국의 얼라이드 도멕사를 인수한 프랑스의 페르노리카의 국내 법인인 페르노리카 코리아와 도멕사의 국내 법인인 진로발렌타인스(JBC)의 한국시장내 통합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쿠튜어 신임 사장은 각사 노조 및 임원간 협의를 거쳐 업무라인 조정 및 인력 감축 등을 거쳐 통합법인을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페르노리카측은 합리적인 다운사이징을 공언하고 있으나 진로발렌타인스와 진로발렌타인스측 임직원 210명 가운데 수 십명이 감원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편 데이비드 루카스 전 사장은 오는 15일자로 퇴임하며 4월말까지 진로발렌타인스와 진로발렌타인스무역 이사직을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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