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가격이 이르면 3년, 늦어도 5년 내에는 100달러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중국 정부가 학교마다 20~30대씩 3D 프린터를 보급하기로 하는 등 시장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싸이먼 션(사진) XYZ프린팅 회장 겸 뉴킨포 그룹 CEO는 18일 서울 동대문의 한 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3D 프린터 시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빠른 기술혁신과 폭발적 수요확대에 힘입어 가격은 더 싸지고, 기능은 더 다양해지고, 활용도는 더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매출 30조 원을 웃도는 대만 킨포 그룹의 손자회사인 XYZ프린팅은 지난해 하반기 설립됐다. 올 초 CES에서 499달러짜리 신제품을 선보이며 3D 프린터 대중화를 선언했다. 지난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올해 4만 대 가량을 팔아 글로벌 시장에서 30%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배 가량 많은 12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도 이번 주부터 다빈치 1.0 모델을 66만9,000원에 11번가와 G마켓을 통해 판매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