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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의문 투자자 외면"

무디스나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등 대형 신용평가 기관들의 신뢰도는? 이들의 분석 메커니즘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이코노미스트는 최신호에서 대형 신용평가기관들이 '뒷북치기 평가' 또는 '너무 앞서가는 평가'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용평가기관들에 쏟아지는 이같은 비난은 사실 과거에도 있었던 것. 그러나 이번 비난의 주 요지는 신용평가기관들이 '타이밍'을 제대로 못 맞춘다는 점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엔론의 경우 주가가 하락하는 속도에 비해 회사채 등급의 하향 속도가 상대적으로 너무 늦었다"며 "엔론 주가는 폭락했지만 엔론의 회사채는 여전히 투자가능 등급이었다"고 지적했다. 어떤 경우엔 또 너무 빠른 신용등급 강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한때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던 기업 타이코의 경우는 가파른 신용등급 강등으로 자금조달에 문제를 빚은 사례다. 신용평가 기관의 등급이 투자자들로부터 불신을 받는 이 같은 점과 관련, 그러나 해당 신용평가 기관들은 "우리의 역할은 1년 정도의 기간에 회사가 부도가 날 것을 감지하는 것"이라며 "이런 기준으로 볼 때 보면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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