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사 대리점 직원들을 위한 ‘상생복지 프로그램’을 1일부터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도입된 상생복지 프로그램은 자사 대리점 직원들에게 자기계발비ㆍ무료 건강검진 등을 제공해 근무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다. 이전까지는 6개월 이상 근무자에게만 적용됐지만, 1일부터는 3개월 이상 근무자로 수혜 범위가 확대된다. 여직원 육아비용(자녀 1명당 월 5만원), 국내외여행 할인, 문화공연 관람료 지원 등의 새로운 혜택도 추가됐다.
상생복지 프로그램은 현재 전국의 2,300여개 SK텔레콤 대리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복리후생 재원으로 약 39억원이 적립돼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대리점 직원 1인당 연간 80만~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간 재원을 50억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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