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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헬사우스 이노규럴' 이모저모

올 시즌 첫 대회인 이노규럴 대회은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지난해 챔피언 캘리 로빈스는 전날 3언더파로 공동 14위에 그쳤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려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캐리 웹과 티나 바렛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8만2,500달러. 첫날 선두에 나서 노익장을 과시했던 낸시 로페즈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5위에 처졌고 지난해 상금왕 아니카 소렌스탐이 1타차로 공동 22위(3언더파 213타)에 그쳤다. 초반 선전으로 관심을 끌었던 일본의 후쿠시마 아키코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김미현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34위를, 재미교포 펄 신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박세리처럼 도나 앤드류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시합직전 클럽을 바꾼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지 여실히 절감. 시합 직전 스폰서로부터 신제품 웨지를 써보라는 권유를 받은 앤드류스는 「원래 쓰던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는 제조업체의 말만 믿고 신제품 2개를 들고 출전. 그러나 첫날 사용한 로브웨지는 매번 너무 짧았고 둘째날 집어 든 것은 너무 길었다. 결국 마지막날 원래 쓰던 것을 잡은 앤드류스는 손에 익은 웨지 덕인지 3라운드중 가장 좋은 성적인 2언더파를 기록. ○…1, 2라운드 연속 68타를 몰아치며 공동 2위에 올라 다시 팬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캐리 웹은 사실 대회 내내 발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왼쪽 발에 커다란 물집이 생겼기 때문. 웹은 『이 물집때문에 오른쪽 발에 체중을 실어 걸었더니 이제 오른발이 아프다』며 눈쌀. ○…이번 대회 공동 22위로 5,630달러를 번 패티 시한이 부업을 시작. 미국내 골프경기 침체로 최근 4개의 스폰서가 한꺼번에 떨어져 나가 이번 대회에 골프백에 스폰서 이름 대신 18개월짜리 딸 사진을 붙여 출전한 시한은 골프볼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 플로리다의 화가인 댄 케틀레보로의 추천으로 시작한 시한의 그림그리기는 물감을 묻힌 골프볼을 캔버스에 쳐 올려 물감이 튀도록 하는 방법으로 케틀레보로가 마무리를 한 뒤 상품으로 내 놓는 것. 이미 완성된 그림이 플로리다주 네이폴즈의 「릭 무어 아트 갤러리」에 걸려 있는데 가로 세로 1.2㎙인 이 작품의 가격은 1만달러. ○…미국LPGA투어에 새색시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 아니카 소렌스탐의 동생 사롯타 소렌스탐과 97년 「올해의 신인상」을 차지한 리사 해크니가 지난달 19일 결혼한데 이어 96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에밀리 클라인이 1월2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각각 캐디나 코치와 결혼한 이들은 결혼후에도 소렌스탐, 해크니, 클라인 등의 성을 그대로 쓰자고 합의.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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