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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김범수 SW산업협회 신임회장 인터뷰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공분야 정보기술(IT) 아웃소싱 사업에 적극 나서겠습니다.』金범수 한국SW산업협회 신임회장(LG-EDS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SW분야의 신시장 창출을 위해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金회장은 특히 『많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 아웃소싱 시장은 외국계 업체들에 불리하지만 공공분야는 국내 업체가 유리하다』면서 『장비보다는 인력 아웃소싱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金회장은 600여 회원사간의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남의 SW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 SW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W의 개발과 유통을 연계시키고, 최근 싹트기 시작하는 SW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그가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다. 컴퓨터 2000년 표기(Y2K)문제가 범국가적으로 시급한 사안이라고 지적한 金 회장은 『시스템 공급업체와 사용업체간의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대응이 미흡한게 현실』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책임한계를 명확히 해주는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Y2K비용을 국가에서 보조하고 대금에 대해서는 세제감면 혜택을 줘야 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金회장은 또 『업체간의 제살깎기식 경쟁관행을 막기 위해 품질과 기술이 뛰어난 업체가 사업을 따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며 『현실적이고도 합리적인 SW 개발비용 산정기준이 적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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