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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패트롤] 기업 '칼바람' 연말인사 촉각

지난주 산업계는 코오롱ㆍ현대중공업 등 기업들의 연말 ‘칼바람’ 인사가 몰아쳤다. 이번주에도 이어질 주요기업들의 인사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르노삼성이 신차인 ‘SM7’을 내놓은 이후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변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두산중공업의 대우종합기계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공적자금 투입 기업들의 매각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O…삼성그룹은 6일 반도체사업 진출 30주년을 맞아 경기도 화성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건희 회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이 대거 참석,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의 도약을 자축할 예정이다. O…지난주 르노삼성의 SM7 출시 후 국내 자동차 업계는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ㆍ기아ㆍGM대우ㆍ쌍용차 등 4개사는 당장 무리한 판촉 이벤트를 내놓기보다는 ‘SM7’의 판매 추이를 지켜본 후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이번주 ‘SM7의 판매 성적에 따라 대형차 시장의 마케팅전에 큰 변화가 예고된다. O…두산중공업은 이번주 중 자산관리공사와 대우종합기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매각작업을 마무리한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 등 공적자금이 투입되고도 아직 매각작업에 들어가지 않은 다른 기업들도 내년 초부터는 매각논의가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O…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오는 9일 강신호 회장이 주재하는 송년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내년 2월에 임기가 끝나는 강 회장의 후임자와 관련한 문제도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보여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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