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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제영화 ‘흥행 앞으로’

올 하반기 국내 극장가에 선보일 일본 영화가 어느 해보다도 흥행성 높은 작품들로 짜여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연말까지 개봉이 확정된 영화는 상영중인 `주온2`를 비롯, `음양사` `도플갱어` `냉정과 열정 사이` `도플갱어` `환생` `춤추는 대수사선` 등으로 흥행성과 완성도 면에서 기대되는 작품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국내 극장가에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일본 실사 영화가 올 하반기 그 모습을 달리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음양사(陰陽師)= 26일 국내 개봉을 앞둔 `음양사`는 2001년 일본 개봉 당시 30억엔(약 300억원)의 수입을 올렸던 흥행 기대작.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천문관측, 제사, 예언, 요괴 퇴치 등을 맡은 왕실주술사 `음양사`의 활약을 그린다. 일본 전통극 `교겐(狂言)`계의 스타 노무라 만사이, `비밀`의 이토 히데야키, `춤추는 대수사선`의 고이즈미교코 등 캐스팅도 화려한 편이다. 일본에서는 오는 10월 속편도 선보인다. ◇도플갱어=한 과학자가 외모는 똑같지만 너무나 다른 성격을 지닌 분신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다음달 2일 열릴 제 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며 같은 달 10일 국내 극장가에서도 개봉한다. `실락원` `쉘위 댄스` 등에 출연한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고지가 주연을 맡았고 `큐어`로 알려진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냉정과 열정 사이=2000년 발간이래 최근까지 베스트셀러 목록에 꾸준히 오르내리는 동명소설이 원작. 2001년 11월 개봉해 3주 연속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년 뒤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후 헤어진 연인들의 이야기가 도쿄와 피렌체, 밀라노를 오가며 펼쳐진다. 유명 탤런트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친니친니` `무간도` 등에 출연했던 천후이린(陳慧琳)이 주연을 맡았다. 10월 10일 개봉. ◇환생 =올해 초 일본에서 개봉, 300만 명을 동원했으며 지난 7월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받았던 작품이다. 자신을 오랫동안 기억해주는 사람 앞에 망자가 환생한다는 줄거리. 환생 현상이 규슈 지방의 한 마을에서 빈번히 발생하자 후생방위성에 근무하는 가와다(구사나기 쓰요시 분)가 조사차 내려온다. 가와다는 환생 법칙을 발견하지만 동시에 이들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3주뿐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10월 17일 개봉. ◇춤추는 대수사선2=지난 7월말 개봉, 7주 동안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최신 흥행작. 관광지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범행 동기나 이렇다할 단서가 없는 사건을 파헤쳐 가는 형사 등의 활약을 그린다. 모토히로 가즈유키 감독과 주연배우오다 유지가 전편에 이어 호흡을 맞췄다. 국내에서는 12월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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