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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엔젤클럽] 벤처 투자 물꼬텄다
입력1999-03-31 00:00:00
수정
1999.03.31 00:00:00
이규진 기자
지난 3월19일 「기보엔젤클럽」 출범식과 함께 열린 1회 벤처투자설명회 이후 가입문의가 쇄도하고 10여명이 투자의사를 확정하는등 투자열풍이 불고 있다.투자설명회에 소개된 업체중 아이앤티텔레콤에 대한 투자문의가 가장 많았는데 현재 8명의 개인투자자가 총 2억7,500만원규모의 투자의사를 밝혔다. 개별 투자예상금액은 500만원에서 2억원까지다. 이외에 하빈, 유진사이언스에 대한 문의가 계속 되고 있어 곧 성과가 있을 전망이다.
기보엔젤클럽 가입문의도 폭주, 출범 일주일도 안돼 추가로 40여명이 가입했다. 기보엔젤클럽측은 이같은 추세에 따라 상반기중 회원수가 500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따라 총 투자가능금액 규모가 50억원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보엔젤클럽측은 아이앤티텔레콤과 에인절들이 곧 투자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협상에서 주식인수가격및 투자금액규모, 기타조건들이 논의되며 5월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이앤티텔레콤은 주당 3만5,000원으로 총 2만주를 발행, 총 7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아이앤티텔레콤(대표 강정훈·姜正勳)은 ISDN(종합정보통신망)용 디지털통합 단말접속장치를 개발중인 업체다. 97년 7월 설립된 이회사는 종업원수는 20명, 자본금은 5억5,000만원이다. 올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목표는 각각 97억6,000만원, 18억원이다. 2000년 4월 장외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ISDN관련 핵심기술은 국내 대기업수준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앤티텔레콤이 하빈, 유진사이언스에 비해 투자문의가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지만 기업의 기반이 어느정도 잡혀있기 때문이다. 기보엔젤클럽측은 창업한지 얼마안된 다른 두 회사에 비해 안정성이 돋보여 투자문의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는 아직까지 에인절들의 투자성향이 안정성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규진기자 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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