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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해외활동 활발

현지 사업장 방문등 잇단 외국출장 계획대기업 총수들이 해외사업장 방문 및 내년 경영전략 구상을 위해 해외출장에 잇따라 나설 예정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 회장은 아시안 게임이 끝난 후 10~11월경 일본을 다시 방문, 1개월 정도 머물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난 7~8월 일본 방문때 면담을 약속했던 경제ㆍ학계 인사들과 만나 세계 경제의 흐름과 일본 기업의 미래준비 현황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무 LG 회장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 현지 사업장 등을 돌아보며 미국 수출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또 연말 이전에 한 차례 더 해외 출장에 나서 내년 사업을 구상하고 해외합작사와의 협력관계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LG 관계자는 전했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내달 21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포럼에 참석, 해외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재계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불투명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해외동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내년 경영전략을 해외에서 구상하는 경영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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