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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전경련 활동 주목

환경위원장 추대구본무 LG회장이 전경련 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돼 앞으로 전경련 활동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전경련은 19일 환경위 1차운영위원회를 열어 구회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업종별 대표기업들을 대거 영입해 기존의 7명보다 배로 늘어난 14명의 최고경영자들로 운영위원을 확충했다. 구회장은 지난 14일 전경련 6월 월례회장단회의에 참석치 않는등 2년 가까이 회장단회의는 물론 친목도모 골프모임등 재계차원의 행사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며 전경련과는 담을 쌓고 지내왔다. 구회장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 98년 LG반도체를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에 넘겨준 '빅딜'을 전경련이 주도한데 대해 서운함을 풀지못하고 있기 때문이란게 재계의 해석이다. 그러나 구회장이 당장 전경련 활동에 적극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허동수 LG정유부회장이 환경위 부위원장으로 추대됐기 때문에 구회장이 직접 나서지않고 허부회장을 통해 환경위 업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측에서도 "회장이 직접 나서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경련은 하반기에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Korea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발족키로 했다. KBCSD는 세계적 산업계조직인 WBCSD(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한국측 파트너로서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ㆍ국회ㆍ정부등과 연계해 경제ㆍ환경ㆍ사회발전의 정책 개발에 노력할 방침이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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