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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에 생태공원/서울교∼여의교 1.2㎞ 구간/25일 개방

서울시는 여의도 샛강 서울교에서 여의교 사이 1.2㎞ 구간에 연못과 폭포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 오는 25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여의도 샛강은 80년대 한강종합개발에서 제외돼 일부에 주차장 시설과 운동장만 설치된 상태로 지난 91년 정비계획이 중단된 뒤에는 저수로 구간에 물이 흐르지 않아 악취가 발생하는 등 방치돼왔다. 시 한강관리사업소는 지난해부터 3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의 저수로를 준설하고 인근 하천수를 끌어들여 수질을 개선하는 한편 지하수를 활용한 계단식 폭포와 개수로를 설치했다. 또 달맞이꽃, 물억새, 갈대 등 자생식물 80여종을 관찰할 수 있는 보행로를 설치하고 연못도 만들어 청소년 학습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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