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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지리산ㆍ광양 백운산등서 고로쇠 수액 채취시작
입력2004-02-01 00:00:00
수정
2004.02.01 00:00:00
“고로쇠 수액을 마시러 전남으로 오세요.”
본격적인 약수철을 앞두고 1일부터 전남 구례 지리산과 광양 백운산 등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된다.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해 골리수(骨利水)로 불렸으며 성인병은 물론 몸속의 노폐물을 씻어내 주는 천연의 이온음료다.
전남도내 고로쇠 수액 채취지역은 구례 지리산과 광양 백운산, 장성 백암산, 순천 조계산, 화순 모후산, 담양 추월산 등 6개 시군 2263㏊. 올해에는 646농가가 참여해 1백10만ℓ(6만1000통)을 생산, 27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국 생산량의 40%인 96만ℓ를 생산해 전국에서 제일 높은 25억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전남도는 광양시 백운산 자락 4대 계곡의 8개 마을에서 1일부터 본격적으로 고로쇠 약수 채취가 시작됨에 따라 수액 채취자들을 상대로 수액채취 요령과 나무보호에 대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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