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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모건스탠리와 합작
입력2003-01-22 00:00:00
수정
2003.01.22 00:00:00
조의준 기자
하나은행이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합작해 자산유동화 전문회사(SPC)와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한다.
하나은행은 22일 모건스탠리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동화전문회사는 하나은행이 소유한 부동산 담보 무수익여신과 은행이 소유한 부동산을 매입해 이를 담보로 증권을 발행하는 역할을 하며 자산관리회사는 이들 부동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하나은행측은 합작사를 통해 서울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늘어난 보유 부동산과 무수익 부실여신을 매각함으로써 재무구조를 개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이번에 새로운 합작사에 매각할 자산규모는 총 5,000억원 정도이며 매각가격은 실사를 통해 결정된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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