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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주식] 그룹계열사 및 대주주간 손바뀜 활발

현대전자주식을 둘러싸고 현대그룹 계열사 및 대주주간 손바뀜이 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건설이 전자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한 반면 자동차와 일부 鄭씨일가 등은 보유주식을 대거 매도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28일 현대전자 전환사채를 매입한 877여만주를 주식전환하고 29일에는 121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또 현대건설은 지난 4일 400만주의 전자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전자주식 150만주를 장내에서 매도했고 현대건설은 150만주, 정몽규자동차부회장은 지난해말부터 11일까지 110여만주, 정몽구 자동차회장은 9만여주를 매각했다. 정주영 명예회장, 정몽혁 석유화학대표이사도 보유주식 일부를 팔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LG반도체와의 빅딜을 앞두고 현대전자에 대한 지분율은 그대로 두면서 다른 계열사와 대주주들은 증자참여 및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전자주식을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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