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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틀시스템, 금융자동화기 이스라엘 수출

금융자동화기기 업체인 한틀시스템(대표 라종국, www.hantle.com)이 이스라엘 현금자동지급기(ATM) 업체인 발라무스사에 금융자동화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이스라엘 은행용 ATM에 내장될 새로운 도큐먼트스캐너(DS) 모듈을 공급하는 것으로 이 제품은 수표의 양면 스캔, 자기문자(MICR) 인식을 통한 수표입금, 배서 기능등을 가지고 있다. 또 수표 길이나 폭을 세계적인 기준에 맞추어 여유 있게 설계했기 때문에 미국, 유럽 시장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내년 6월까지 필드 테스트를 완료해 1차로 연간 최소 500대 이상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한틀시스템은 도큐먼트스캐너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입하기가 쉬워졌으며 앞으로 해외수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부터 도큐먼트스캐너 샘플 테스트를 진행해왔던 세계 굴지의 ATM 메이커인 엔시알(NCR), 디에볼드(Diebold) 등과의 수출협상에서도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틀시스템은 내년에는 매출 대비 수출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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