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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컴퓨터,분기 수익 작년비 2배 늘어

◎5­7월 2억1,400만불 기록【라운드 록(미 텍사스주) AP=연합 특약】 미국 최대 컴퓨터 직판업체인 델컴퓨터사는 판매호조에 힙입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의 분기 수익이 전년 같은 기간의 두배를 넘었다고 밝혔다. 델사는 19일 지난 3개월 동안의 수익이 2억1천4백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3백만달러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중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가 증가한 28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업체·정부·연구소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는 델사는 소비자들이 지난 1년 전에 생산된 컴퓨터와 비교, 성능이 우수한 신형 컴퓨터를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의 이같은 영업호조는 경쟁사의 영업부진과 큰 대비를 보이고 있다. 미국내 3위의 컴퓨터 판매회사인 휼렛 패커드사의 경우 컴퓨터시장내 경쟁격화에 따라 지난 분기의 수익이 당초 전망치보다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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