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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장형 1주새 3.07% 수익

성장형 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이 지난 주를 기점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또 장기증권저축의 분배금 재투자와 함께 사모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식투자비중이 높은 성장형 펀드의 설정액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24일(목)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이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 성장형 펀드는 지난 한 주간 3.07%의 수익을 냈다. 이로써 10월 중순 10%대의 손실을 초래했던 연초 후 수익률도 1.47%로 일단 플러스로 돌아선 상태다. 한 주간 자금흐름은 양호한 모습을 보여줬다. 성장형 펀드(사모제외)의 설정액은 현재 12조4,723억원으로 지난 1주일간 821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장형 펀드로 분류되는 장기증권저축에서 한 주간 968억원이 늘어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중순이후 집중 설정된 장기증권저축 중 일부가 주중 결산하면서 이익분배금 대부분을 재투자했기 때문이다. 또 설정액 집계에서 제외된 사모 주식형 펀드의 자금증가규모는 더욱 컸다. 한 주간 사모 주식형에서 순증한 금액은 1,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펀드가 생겨나면서 1,510억원이 유입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 중 향후 추가상승을 기대한 듯 주식투자비중이 높은 사모 성장형 펀드에서도 같은 기간 448억원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과 연동하는 인덱스 펀드는 KOSPI200지수가 3.33% 상승한 지난 한 주간 2.99%의 수익을 냄으로써 연초 후 손실률을 -4.06%로 줄였다. ETF(상장지수펀드)로 인해 유출입은 컸지만 인덱스 펀드의 한 주간 순증규모는 6억원에 머물렀다. 최근 거래소에 상장된 ETF의 설정규모는 3,476억원으로 지난 한 주 동안에는 170억원이 감소했다. 한편 금리상승으로 시가 채권형 펀드의 부진은 지속돼 한 주간 0.07%의 수익을 내는데 그쳤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0.27%로 0.35%의 수익을 낸 MMF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가격)이 한 주간 0.06%포인트 하락(상승)한 5.46%를 기록하는 등 직전주와 비교할 때 강도는 약해졌지만 주요 채권수익률이 오름세를 지속한 것이 펀드수익률 부진의 원인이 됐다. 설정규모 300억원 이상인 운용사 수익률에선 한 주간 -0.01%의 손실을 입은 SK투신과 0.01%에 그친 우리투신이 부진했던 반면 교보투신이 0.10%로 34개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윤가람 (주) 제로인 펀드에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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