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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판] 엇갈리는 견해

주식시장에서 모든 투자자의 의견이 일치한다면 거래는 발생하지 않는다. 주식이 매매된다는 것은 주가 전망에 대해 서로 상반된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또한 증권시장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따라서 자기의 시장 전망과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며 또한 존재해야만 한다. 우리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듯이 향후 주가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도 항상 안개에 싸여 있다. 특히 전고점이나 전저점 혹은 저항선이나 지지선등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추세선에 주가가 접근할수록 안개는 더욱 짙어지며 가시거리는 더욱 짧아진다. 심리적 최대 저항선인 800을 돌파하자 시장전망에 대한 의견이 극단적으로 나누어지고 있다. 어떤 견해가 옳은 것인지는 시간이 해답을 주겠지만 지나친 비관도 지나친 낙관도 모두 경계해야 하며 남의 견해에 대한 비판에 앞서 오히려 내 생각에 잘못이 없는가를 되돌아 볼 때 성공적인 주식투자가 될 수 있다. /보람증권 투자정보팀 신삼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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