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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아이디, 성형가능 바이오 인조 강화석 개발
입력2002-12-05 00:00:00
수정
2002.12.05 00:00:00
플라스틱 대체…中공장서 생산실내 장식 및 물탱크, 선박 등에 주로 쓰이는 플라스틱 재표 FRP(Fiber Glass Reinforced plastics)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가 개발됐다.
인테리어업체 에프아이디(대표 강성용)는 불에 잘 타고 화재시 유독성 가스를 배출하는 FRP의 단점을 보완한 바이오 인조 강화석(BRS: Bio Reinforced Stone)을 최근 개발해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바이오인조강화석은 마그네슘을 주 소재로 경화제 처리를 한 후 유리섬유로 도포작업을 한 인테리어 소재다.
불에 타지 않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이 없음에도 불구, FRP처럼 어떤 모양으로든 성형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에프아이디는 지난 7월 중국 칭다오에 4,000평 규모의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양산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극동방염과 1년간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실제 실내 인테리어 공사시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강 사장은 "지난 3월부터 화재 위험 때문에 소방법에 의해 실내장식에 FRP 사용이 전면 금지돼 대체 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바이오인조강화석은 FRP처럼 자유자재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은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 불에 전혀 타지않기 때문에 기존 FRP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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