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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18개 영업점 통폐합

현대증권(003450)은 20일 비용절감을 통한 매각가치 극대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모두 18개 영업점을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증권의 영업점은 △자산관리센터(WMC) 9곳 △지점 100곳 △영업소(브랜치) 6곳 등 모두 115개다. 이번 영업점 통폐합이 실시되면 지점과 영업소가 각각 87곳, 1곳으로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영업점 수는 기존보다 18곳이 줄어든 97곳이 된다. 영업점 통폐합은 9월27일자로 실시되며 통폐합되는 영업점은 9월26일까지 영업한다.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현대증권은 지난 6월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영업점 통폐합은 이에 따른 후속조치다. 앞서 현대증권은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200여명으로부터 희망퇴직 신청도 받았다.



이달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대증권의 매각 입찰은 10월로 연기된 상태다. 현대증권은 10월 매각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자 그전까지 희망퇴직 및 영업점 통폐합 등 일련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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