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사업자선정 탈락 LG "법적대응 불사"

사업자선정 탈락 LG "법적대응 불사" 비동기식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LG가 심사결과에 불복해 법적 대응을 추진하는 한편 동기식 사업 참여 거부의사를 통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LG글로콤은 17일 "정통부에 심사위원 명의로 된 채점표를 공개하는 한편 심사결과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공개설명회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술부문 9명의 심사위원 중 6명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방대학원,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등 관변연구소 소속"이라면서 "이번 심사가 정부에 의해 작위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LG는 "영업부문의 심사위원 가운데 1명은 SK텔레콤의 감사법인인 안건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영업 관련 심사의 공정성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LG글로콤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납득할만한 해명이 없을 경우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책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LG는 내년 초로 예정된 동기식 사업 신청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LG 관계자는 이날 "동기식으로 전환, IMT-2000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동기식 사업 전망이 비동기 사업에 비해 지극히 불투명한데다 그룹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LG는 비동기 사업권 획득을 전제로 그룹의 모든 경영자원을 비동기 분야에 투자해 왔다. 정문재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