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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새만금 관련주 '훨훨'

'지역균형발전' 수혜 기대로 GS건설·동우등 동반 강세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전략 추진 계획을 밝히자 수혜 기대감으로 건설주와 새만금 관련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21일 GS건설은 11.12% 오른 9만4,900에 장을 마쳤다. GS건설 주가는 지난 9일 사상 최대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등락을 거듭했다. 대림산업(12.21%), 현대건설(7.52%), 대우건설(10.91%) 등의 대형 건설주뿐만 아니라 태영건설(9.71%), 경남기업(5.13%) 등 중형 건설주도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건설주들의 동반 상승은 지역균형발전전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제1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주재하고 “기존의 여러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계획을 원칙적으로 지켜나가겠다”며 “실질적인 지방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뜻이다”고 밝혔다. 이광수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베타 값이 높은 건설주들이 상승장에서 탄력을 받았고 향후 정부의 추가 정책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주가가 반등했다”며 “기본적으로 주택사업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적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개발을 끝낸다는 소식에 동우(10.72%), 모헨즈(6.70%), 토비스(3.95%) 등의 새만금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이 없기 때문에 막연한 기대감을 가질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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