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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질환 안심하기 이르다

기생충 질환 안심하기 이르다 혈액·조직·간·폐등에 사는 경우도 많아 기생충 질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병원 채종일 교수(대한기생충학회장ㆍ02-760-2114)는 21일 "실험실로 의뢰를 해온 피험자의 20%가 양성으로 판정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관련분야의 대국민 홍보활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채교수는 "기생충질환은 대변검사로는 진단할 수 없는 요인이 있을 경우에는 특수한 방법(효소면역측정법)으로 항체검사를 해야 한다"면서 "효율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문인력의 양성도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채교수는 "기생충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의과대학에서 조차 관련연구와 교육을 축소해야 한다는 해괴한 논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런 잘못된 생각은 기생충의 대명사로 불리었던 회충ㆍ편충의 감소를 확대 해석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채교수는 "기생충에는 장내에 기생하는 토양매개성 연충류 외에 혈액ㆍ조직ㆍ간ㆍ폐ㆍ뇌 등에 살아가는 것도 많으며 이질아메바ㆍ작은 와포자충ㆍ톡소포자충ㆍ말라리아 등 원충류도 한 두 가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채교수는 그런 점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기생충의 박멸을 위해 위생관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영기자 입력시간 2000/11/26 16: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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