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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나이 30에 외모는 40대

"20대 후반부터 빠지기 시작하던 머리카락이 이제는 정수리까지 훤히 보입니다. 나이도 더 많아 보이고,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두렵습니다."얼마 전 상담을 하고 간 30대 초반 남성의 하소연이다. 요즘 들어 남성형 탈모는 젊은층에 비해 심하게 오는 경향이 많아 이성교제나 취업, 결혼 등 사회관계에 막대한 악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서는 많은 치료법이 있어 관심만 가진다면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대머리의 의학적 치료는 약물과 모발이식술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가지 치료법은 상호 보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약물은 현상태에서 탈모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한다는 점에서 초기 탈모에 효과적이지만 약을 쓸 때만 효능을 발휘한다는 데 한계가 있다. 반면, 자기모발이식술은 탈모예방 효과는 없지만 한번 이식한 모발이라면 평생을 간다. 자기모발이식은 자신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타원형으로 떼어낸 후 봉합을 하고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분리해 대머리 부분에 심는 치료법을 말한다. 옮겨 심은 모발은 잘 빠지지 않는 뒷머리 특성을 평생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특히 '메가세션' 이식술은 관심을 끈다. 이 치료법은 한번에 2,000~3,500개의 모근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탈모부위 전체를 가리면서도 시선을 많이 받는 머리 앞쪽에 충분한 모근을 이식할 수 있어 자연스런 헤어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기존의 자기모발이식술은 한 번에 약 1,000여 개의 모근을 이식하기 때문에 탈모가 심한 경우 한번 수술로 만족하기가 어렵고 수 차례의 추가 수술이 필요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메가세션을 시행하면서 수술 횟수를 줄이고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메가세션은 많은 모근을 손상 없이 빠른 시간 내에 분리해 내면서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팀을 갖춘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이식전에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이식 후 모발 생존율은 90% 이상이다. 대부분 국소마취로 시행해 마취로 인한 부담감이 없으며 수면마취를 하기 때문에 보다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으며 3~4일 후에는 머리까지 감을 수 있다. /최광호<초이스피부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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