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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원피스 대전

구두 및 잡화의 대규모 할인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백화점들이 이번엔 ‘원피스 파격가’ 판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5~28일 9층 행사장에서 ‘원피스 100대 브랜드 대전’을 열고 재고 물량을 방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영패션’부터 ‘엘레강스’부인복에 이르기까지 여성패션 100개 브랜드가 참여, 단일 행사 기준으로 가장 많은 브랜드가 참여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 준비 물량은 20억 원 가량으로 2~4만원선의 초특가 상품이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또한 행사장 기획전으로는 이례적으로 구매 고객 사은품도 준비했다. 당일 행사장 상품을 5만원 이상 구입할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곽티슈ㆍ아이스박스ㆍ피크닉세트ㆍ백화점 상품권 1만원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25일부터 27일까지 무역센터점, 목동점 등 경인 7개점에서 ‘아이 러브 유플렉스 원피스대전’을 진행한다. 코데즈컴바인, 플라스틱아일랜드, 스테파넬, 시슬리 등 24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60여 종의 원피스 1만2,000여벌을 50~70%가량 싸게 판매한다. 물량 규모는 판매가 기준으로 10억 원선.



업계 관계자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협력업체의 재고 소진에 기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재고 상품으로 할인율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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