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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표 빠른 회복세 27일께 퇴원 여부 결정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2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가 입원 중인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박창일 병원장은 “박 대표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마음 상태도 많이 안정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브리핑에서 “박 대표 표정이 (입원) 첫날엔 침착했지만 안정된 것은 아니었다”며 “어제부터는 많이 안정된 표정이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박 원장은 그러나 “박 대표가 턱 근육과 침샘을 다쳤기 때문에 상처 부위엔 아직 부기가 있다”며 “조금이라도 입을 움직이면 통증이 있어 안정을 요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주사는 항생제만 맞고 있으며 진통제는 필요한 경우에만 조금 취하고 있다”며 “이는 본인 요구에 따른 것으로 통증 호소는 잦지만 약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박 대표는 전날부터 이물질 배출 튜브인 ‘드레인’을 제거했고 23일부터 봉합에 사용된 실밥 일부를 제거한다. 또 상처 상황을 봐서 오는 27일께 퇴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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