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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액’ 천식 치료효과

전통한방에 해삼ㆍ멍게 등 첨가…60%이상 개선 천식을 개선ㆍ치료하는데 한방 `지천액`이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지천액은 북한 경호원 출신 이모씨 가족이 70년 이상 전해 내려온 민간요법을 여의도 삼정한의원 박찬열ㆍ이승교(02-3775-0885) 원장팀이 전통 한방에 접목, 개발한 천식 치료제이다. 박찬열 원장은 “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 나라 성인의 천식 유병률은 10%이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35~40%가 천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서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처방 한 결과 60% 이상이 만족할만한 증상개선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천액은 해삼과 멍게를 건조, 가루를 낸 후 꿀과 한약재 등을 혼합해 발효시킨 것으로 인체에 부작용이 없고 천식해소 치료에 효과적”이라면서 “연구결과 백선균ㆍ간디스토마ㆍ트리코모나스 치료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요인들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선적으로 주의할 것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식은 폐 속으로 공기가 통과하는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긴 질환. 성인 20~30명 중 한 사람 정도는 경험하며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악화 시에는 생명까지 잃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의학계에 따르면 국내에는 300만명~40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업화ㆍ도시화가 진행될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70년대 이후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 원장은 “침실의 이불이나 베개, 카펫 등은 집먼지 진드기가 기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카펫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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