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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최고 덕목은 결단력과 성실성"
입력2004-10-22 11:43:30
수정
2004.10.22 11:43:30
우리 기업의 CEO(최고경영자)들은 CEO가 갖춰야할 최우선적 덕목으로 결단력과 성실성을 꼽았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국내 기업 CEO 200명을 대상으로 `CEO의특성'을 조사한 결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43.3%가 결단력을 지목했고 그 다음은성실성(22.5%), 도전정신(17.5%), 친화력(10.8%), 카리스마(1.7%) 순이었다.
아침 기상시간은 ▲오전 4시 이전(2.5%) ▲오전 4-5시(5.8%) ▲오전 5-6시(59.2%) ▲오전 6-7시(29.2%) ▲오전 7시 이후(3.3%) 분포로, 70% 가량이 오전 6시 이전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성격에 대해서는 45%가 `외향적인 면과 내성적인 면을 모두 갖고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 중에는 `내성적'이라는 응답(35.9%)이 `외향적'(19.1%)보다 훨씬많아 눈길을 끌었다.
학창시절 선호 과목은 수학(36.7%), 사회(22.5%), 영어(19.2%), 과학(13.3%),국어(5.8%), 예체능(2.5%) 순으로 나와 수리에 밝은 CEO가 많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가장 존경하는 CEO로는 응답자 120명 중 29명이 고 정주영 회장을 꼽았고 그 다음은 ▲고 이병철 회장(26명) ▲이건희 회장(11명) ▲유일한 회장(7명) ▲잭웰치 회장(6명) ▲김우중 회장(6명) 순이었다.
CEO들은 또 대부분 ▲성실하고 정직한 타입(65.0%)이나 ▲업무처리가 뛰어난 타입(32.5%)의 부하 직원을 선호했으며 `지시에 잘 따르는 타입'을 좋아한다는 CEO는한 명도 없었다.
이와 함께 조사에 응한 CEO의 80%는 자신의 회사도 순식간에 위기를 맞아 경영난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해 회사경영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자녀에게 추천하고 싶은 직업으로는 ▲기업가(48.3%)가 가장 많았고 그 외에는▲교수.교사(13.3%) ▲과학자(10.8%) ▲의사(7.5%) ▲언론.방송인 4.2% ▲예술가 4.2% ▲공무원 2.5%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24일 대한상의 회원 기업 대표이사 200명에게 e-메일을보내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응답자는 120명이었다고 상의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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