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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지수는 10일 운수창고ㆍ철강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6.26포인트(0.39%) 오른 1,599.68포인트를 기록,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미국이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외국인들이 하루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은 이날 1,051억원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2억원, 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5.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철강ㆍ금속(2.87%), 운수장비(2.36%), 종이ㆍ목재(1.92%)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통신업(-1.61%), 의약품(-0.97), 유통업(-0.91%) 등은 떨어졌다. 대한해운ㆍ한진해운 등은 13% 이상씩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장중 한때 43만3,500원까지 올랐던 포스코는 3.66% 오른 42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문배철강ㆍ대양금속ㆍBNG스틸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도 2.94포인트(0.42%) 오른 704.44포인트로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외국인은 6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172억원, 208억원어치를 순수하게 팔았다. 이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NHN은 0.13% 올랐고 LG텔레콤(1.28%), 하나로텔레콤(3.15%) 등 시총 상위주가 대체로 상승했다. 특히 서울반도체는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13.21%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스포츠용품 업체가 우회상장한 하이쎌과 자원개발 관련주로 부각된 더히트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자원개발 테마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튜브픽쳐스는 이날 하한가로 떨어졌다. ◇선물=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1.0포인트(0.48%) 오른 207.20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은 5,939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28계약, 390계약을 순매도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1.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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