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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北에 홈스테이 관광 등장
입력2002-06-24 00:00:00
수정
2002.06.24 00:00:00
북한에 홈스테이(민박) 관광이 처음으로 등장했다.24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에 따르면 일본의 북한관광 전문 여행사 모란봉투어리스트는 최근 북한의 일반 가정집에 머물면서 아리랑축전(4ㆍ29~6ㆍ29)을 관람하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북한이 홈스테이 관광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란봉투어리스트는 북한 홈스테이 여행상품으로 총 40명의 일본 관광객을 모집했는데, 1차 팀은 지난 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이미 북한을 다녀왔고, 2차 팀은 2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북한을 여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관광객들은 평양시내 가정집에서 머물면서 아리랑축전을 관람한 뒤 평양시내와 개성,판문전, 묘향산을 둘러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상품의 가격은 평균 15만엔(약 150만원) 대에서 책정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북한에 홈스테이 관광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당히 놀라운 변화"라면서 "홈스테이 관광이 앞으로 계속 지속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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