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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스키용품 매출 급증…3년새 3배↑

한파에 스키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0월2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스키용품 판매가 지난해보다 78.4% 나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스키장 개장이 빨랐고, 이른 한파가 겹쳐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스키용품 시장은 지난 3년간 급성장해 왔다.

지난해 이마트의 스키용품 매출은 2009년보다 208% 증가, 시장 규모가 3배 이상 커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등산 의류 매출이 124.6% 신장한데 이어 한파를 대비해 스키복과 장갑을 방한복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올해도 스키복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마트는 21일부터 전국 120개 점포에서 ‘윈터 스포츠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동용 스키바지는 2만9,000원, 고어텍스 스키장갑은 4만9,000원이다.

성수, 죽전 등 일부 스포츠 빅텐 매장에서는 살로몬, 아토믹, 로시뇰 등의 스키장비를 시중가보다 최대 50%할인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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