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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CT 재촬영 비율 25% 달해
입력2005-04-28 17:30:55
수정
2005.04.28 17:30:55
병·의원 CT 재촬영 비율 25% 달해
한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한 뒤 다른 병원을 찾았을 때 재촬영하는 비율이 25.7%에 달하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상당수 불필요한 CT 촬영이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는 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CT를 재촬영한 병ㆍ의원 51곳을 대상으로 사유를 설문조사한 결과 45%가 ‘환자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또는 환자 상태의 변화를 살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환자가 필름을 갖고 오지 않아서’(28%), ‘촬영방법을 변경할 필요가 있어서’(9%), ‘필름 화질에 문제가 있어서’(7%) 등의 응답도 적지않았다.
심평원은 이에 대해 “타 의료기관에 진료의뢰서를 발급할 때 환자 요구가 없더라도 CT 필름 발급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절차를 안내, 중복촬영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04-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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