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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 2,212명 구속
입력2006-10-31 16:48:07
수정
2006.10.31 16:48:07
김홍길 기자
경찰청은 지난 7월5일부터 10월28일까지 사행성 게임 집중단속을 벌여 2만2,306건의 불법사례를 적발, 2,212명을 구속하고 4만4,292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1만4,297명을 즉심에 회부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또 1만9,739개 업소를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하도록 의뢰하고 불법 영업에 쓰인 PC 18만7,731대와 오락기 및 기판 7만8,778대를 압수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불법광고물 1만268개를 철거했으며 일부 온라인 도박장이 사용해온 1,213개 전용회선도 통신업체에 요청해 차단하도록 했다.
사행성 PC방 체인 본사 및 오락기 제작ㆍ유통업체 관계자, 성인오락실 및 성인 PC방 업주는 전원 형사 입건됐으며 이중 위법 사실이 여러 차례 적발되는 등 혐의가 무거운 피의자는 구속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손님은 대부분 즉심에 넘겨졌으나 성인오락실 등에 자주 드나든 경우는 입건됐고 비밀도박장을 출입하며 거액의 도박을 한 경우는 구속됐다. 이번 단속으로 한때 2만여개에 달하던 사행성 오락실 및 PC방이 대부분 휴ㆍ폐업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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