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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차출시 수혜, 현대하이스코 5% 급등

현대하이스코가 현대ㆍ기아차의 신차 출시에 따른 냉연강판 매출 확대 기대감에 급등했다. 현대하이스코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5.41%(2,200원) 급등한 4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방업체인 현대ㆍ기아차의 신차 출시에 따라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매출도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또 현대ㆍ기아차 주가가 삼성전자 주가와 갭메우기를 시도하면서 급등하자, 현대하이스코도 덩달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차와 기차아의 준대형 세단인 그렌저와 K7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기아차의 대형 세단인 오피러스 후속모델인 K9에도 강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현대차와 기아차는 제네시스와 오피러스 이상의 대형 세단에는 포스코와 일본 업체의 자동차용 강판을 사용했지만, K9가 대형 세단으로는 처음으로 현대하이스코의 강판을 채택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가 현대ㆍ기아차의 대형 세단에 강판을 공급하게 된 것은 높아진 기술력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대형 세단의 강판 사용량은 중소형 세단보다는 많아 물량 증가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용 강판 생산능력은 현재 280만톤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당진과 순천공장 완공에 따른 것이다. 내년 당진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33% 더 늘어나 430만톤으로 확대된다.

윤관철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자동차용 냉연강판 가격의 하락 가능성으로 실적 우려가 높았지만 인하시점이 3월 중순으로 예정보다 지연돼 1ㆍ4분기 수익성 훼손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2ㆍ4분기 기대치는 낮아질 수 있지만 견조한 실적은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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