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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부행장에 재경부 전직간부
입력1999-12-07 00:00:00
수정
1999.12.07 00:00:00
김영기 기자
7일 금융당국과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주택은행은 이우정(李愚晶·50) 전 재경부 국유재산과장을 부행장으로 영입키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관계자는 『정부와의 가교역할 차원에서 주택은행측이 李과장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택은행에 대한 정부지분은 14.5%다.
李과장은 기존 9명의 주택은행 부행장 중 수석급에 자리, 은행의 감사 기능도 일정부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李과장은 행시 19회로 본관은 전주, 출생지는 서울이며 경복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온 후 밴더빌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출신이다.
재경부에서는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행정관리담당관를 거쳐 지난 11월까지 국유재산과장을 지냈으며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초청연구위원으로 보냈다. 李과장은 양녕대군의 직계후손이기도 하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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