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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커브드 TV, 국내 판매량 5만대 돌파

삼성전자 모델이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커브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삼성 커브드 TV는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커브드(곡면) TV가 국내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하며 평면 일색이던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된 커브드 TV가 7월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한 뒤 매월 1만대 이상 팔리며 누적 판매대수 5만대를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커브드 TV의 화면은 4,200R(반지름이 4,200㎜인 원의 휜 정도) 곡률로 휘어져 몰입감이 높고 실제보다 화면이 더 크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삼성 커브드 TV는 지난 2월 처음 나올 당시 초고화질(UHD)을 적용해 프리미엄 시장을 먼저 공략했다. 이후 수요 증가에 발맞춰 7월부터 풀HD급 등 가격을 낮춘 보급형도 내놓으며 제품군을 다양화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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