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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만원 위조 확인/경찰 수표위조범 조사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위조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2일 자수한 용의자 조기현씨(26·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764의 2)를 조사한 결과, 이사건의 범인 한은상(33·전북 전주시 인후동 1가), 고인석씨(27·광주시 북구 문흥동 742의 29) 등이 모두 7천만원어치의 위조수표를 복사한 사실을 밝혀냈다.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달아난 한씨 등이 대전에서 1백만원권, 50만원권 및 10만원권을 포함 모두 7천만원어치의 위조수표를 컬러복사기를 이용, 복사했으나 지난 8일 대전에서 차량을 이용 함께 이동하던중 전주톨게이트 부근에서 3천만원어치의 위조수표를 소각한 데 이어 다음날인 9일엔 전주 소재 한 아파트건설 공사장에서 나머지 4천만원 가량을 모두 태웠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조씨가 자신은 서울은행 갈현동지점에서 한씨 등의 부탁으로 현금 20만원을 10만원권 수표 2매로 교환해줬을 뿐 수표위조 등 범행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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