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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공사, 투자펀드에 1조7600억 출자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올해 투자펀드에 1조7,600억원을 출자해 신성장동력 육성에 나선다. 정책금융공사는 24일 “중소ㆍ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인 녹색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중소ㆍ벤처투자펀드 및 PEF 등 펀드에 최대 1조7,6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또한 민간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이 원활하지 않은 청년창업, 녹색산업 및 지적재산권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정책펀드에 1,600억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이번에 공사가 선정한 지원 분야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이들 분야에는 민간자금의 유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공사가 출자비율을 최대 90%까지 높일 예정이다. 공사 한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민간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에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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