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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한라건설 사라" 잇단 추천

4분기 영업익 302억달성… "저평가 메리트"


한라건설이 양호한 지난해 4ㆍ4분기 실적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증권사들로부터 잇따라 매수 추천을 받고 있다. 한라건설은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발표된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에 고무된 매수세가 유입돼 전날보다 700원(2.54%) 오른 2만8,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한라건설은 지난해 4ㆍ4분기에 매출액 2,743억원에 영업이익 30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2%, 53.7% 증가한 수치다. 반면 손실처리비용 일시상각 등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주택사업의 원가율이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3만8,300원을 제시했다.. 조봉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8,490억원을 기록한 매출은 올해 부동산 후속대책 등에도 불구하고 9,000억원 대로 늘어날 전망이다”며 “특히 건설업계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5.3배정도의 주가수익비율(PER)로 볼 때 저평가 매력도 큰 종목”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도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1조9,000억원 정도의 지난해 수주잔고로 올해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7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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