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의선·동해선 열차 내달 17일 시험운행
입력2007-04-22 17:05:40
수정
2007.04.22 17:05:40
남북 경추위 합의
경의선ㆍ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이 다음달 17일 실시되며 남북은 이를 위한 군사보장 조치가 취해지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 측은 2ㆍ13 합의 이행을 전제로 오는 5월 말부터 북한에 쌀 40만톤을 차관으로 제공하고 경공업 원자재도 6월부터 유상 제공하기로 했다.
남북은 22일 오전 평양 고려호텔에서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이하 경추위) 종결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10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우리 측은 이번 경추위에서 영변 원자로 폐쇄 등을 골자로 하는 2ㆍ13 합의 이행을 북측에 요구했으나 합의문에 명시하지는 못했다. 다만 2ㆍ13 합의가 이행되지 않으면 쌀 지원이 어렵다는 뜻을 북측에 전했다는 게 우리 측 대표단의 설명이다.
우리 측은 쌀 차관을 5월 말부터 제공한다는 데 합의했으며 제공될 쌀은 국산 15만톤과 외국산 25만톤으로 하기로 했다. 또 북측에 유상 제공할 경공업 원자재는 모두 8,000만달러어치로 현지에서 의류ㆍ신발ㆍ비누 등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또 6월 중 북한의 지하자원 개발을 위해 양국이 현지 공동조사에 나서기로 했으며 이에 앞서 다음달 2~4일 경공업 및 지하자원 개발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를 개최한다. 제14차 경추위는 7월 중순께 남측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