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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분기 실적 '무난'

시장 예상치에 소폭 못미쳐 주가는 하락

GS건설이 2ㆍ4분기에 시장 기대치 수준의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 GS건설은 12일 2분기 영업이익이 1,0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1분기에 비하면 47.4% 증가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100억원 가량 못미치는 수준이다. 매출액도 1조4,157억원으로 1분기보다는 21% 늘었지만 지난해보다는 11.4% 줄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상반기에 매출액은 2조5,8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줄었고 영업이익은 5% 늘어난 1,7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6.0%에서 올 6.8%로 개선됐다. 상반기 수주액은 플랜트와 환경ㆍ건축사업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보다 28% 증가한 5조4,439억원에 달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액의 60%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창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안정적인 손익구조와 해외 사업의 수익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7만9,600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이날 GS건설 주가는 조정장 여파로 전날보다 400원(0.61%) 하락한 6만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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